Episode 31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 The Food Child H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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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지연 안녕하세요. 안녕 라디오입니다. 수연 수연 쌤입니다. 지연 저는 지연 쌤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어디에서 뉴스를 하나 봤는데요. 한국의 아이들은 오이나 시금치 이런 거를 싫어하고 미국에서는 대표적으로는 브로콜리, 그리고 일본에서는 피망을 싫어한다고 해요. 수연 그래요? 지연 저도 사실 오이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성인들 중에서도 오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쌤은 오이 좋아하세요? 수연 저는 오이가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물 대신에 먹어라 이러면서 자주 주셨어요. 지연 저는 이거는 조금 되게 개인 취향이긴 한데 그냥 오이는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김밥에 들어간 오이는 정말 정말 싫어해요. 수연 소금된 오일을 싫어하신 거예요? 지연 소금 됐다기보다는 김밥을 싸서 바로 먹으면 아삭한 느낌이 좋은데 뭔가 눅눅해져 있는 오이는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아요. 수연 식감을 싫어하시는 건가 봐요 지연 네 그리고 오이 향도 정말 싫어해요. 오이 비누는 정말 싫어합니다. 사실 수연 선생님 생일 선물 오이비누로 해야겠다. 지연그러면 제가 이제 수연 쌤은 저를 좋아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을 할 겁니다. 그래서 되게 제 나라별로도 호불호 가진 음식이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 호불호가무슨 뜻인지 아세요?   수연 저는 당연히 알죠.    지연 무슨 뜻이에요? 수연 한국에서 많이 쓰는 말인데요. 네 호가 약간 Preference 그리고 불이 잠깐만요 not Prefer 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되게 극명한 두 가지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를 호불호라고 하는데요. 호불호가 강하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한 물체를 두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굉장히 뚜렷하게 나타난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연 맞아요. 예를 들어서 저는 오이 냄새를 정말 불호하잖아요. 정말 싫어하는데 어떤 사람은 이 향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네 그래서 오이비누 많이사용하시더라고요 수연 향을 좋아하시는 거는 처음 들었어요 지연 뭔가 오이 향이 되게 청량한 느낌 수연 맞아요. 지연 그래서 좋아하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수연 쌤 다시 우리 음식 얘기로 넘어가서 쌤은 어릴 때 싫어하는 반찬 있으셨어요? 수연 저는 보통 좀 쓰거나 씹었을 때 고통이 느껴지는 음식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양파나 마늘 약간 한국인들의 약간 굉장히 중요한 영혼의 Soul 음식인데 어렸을 때는 이것들을 먹는 걸 싫어했어요. 지연 그러면 아 그렇군요. 근데 그거는 굉장히 맛이 강해서 많은 어린이들이 싫어했을 것 같긴 하네요. 수연 선생님은 어떠셨어요? 지연 저는 그것보다는 무 무나, 뭐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무를 싫어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 급식에서 뭇국이 나온다든가 깍두기가 나온다든가 단무지가 나오면 정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수연 전 나올 때마다 너무 좋아서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지연 아 정말요? 네 무도 호부모가 갈리는 음식일까요? 수연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처음 들어봐요 지연저만 싫어했던 걸로 그러면 수연 근데 깍두기를 안 먹는 친구들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해요. 근데 저희 집은 또 엄마가 굉장히 야채 먹기를 강요하셨던 것도 있어요. 그래서 “좋은 거야 먹어” 이러고 입에 그냥 넣어주시던? 먹다 보면 또 좋아지기도 하고 하니까요.  지연 맞아요. 저는 어릴 때는 사실 어릴 때는 무를 싫어했는데 지금은 뭇국, 깍두기 굉장히 좋아해요. 입맛이 변하나 봐요 수연 입맛 진짜 변하는 것 같아요. 지연 그렇죠 양파는 이제 달지 않아요? 익히면 수연 양파 너무 좋아해요. 양파 마늘 Favourite 지연 그러니까요. 진짜 음식은 정말 입맛이 정말 달라지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서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여러분께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어떤 음식을 대중적으로 싫어하시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수연 아니면 혹은 어떤 음식이 호불호가 강한지 그것을 저희 Q&A 답글란에 남겨주시면 저희가 한번 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연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만나요. 그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