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9 "MBTI가 뭐예요?" What is MBTI?
Annyeong Radio - Ein Podcast von annyeong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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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지연: 안녕하세요, 안녕라디오 입니다. 저는 지연쌤입니다. 수연: 저는 수연쌤입니다. 지연: 저희는 런던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수연: 이 라디오는 한국 관련 주제를 다루려고 해요.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라디오입니다. 지연: 오늘의 주제는 MBTI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수연쌤은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수연: 제 MBTI는 어 INFP라고 들어보셨나요? 지연: 네 저도 INFP예요. 수연: 네 사실 모두 알고있죠? 저희 둘이 알고있죠? 지연: 이렇게 요즘 한국에 젊은이들은 만났을 때 MBTI 에 대해서 물어보는게 대세래요. 수연: 네 디게 자연스러워 졌다고 해요. 지연: 그래서 이걸로 어느정도는 저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애요. 물론 이게 16가지 타입이라서 완전히 맞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에 우리가 혈액형 물어봤었잖아요. 그것보다는 조금은 더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수연: 네 아무래도 사실 혈액형 같은 경우에는 A형,B형,O형 그리고 또 뭐가 있죠? 지연: AB형이요. 수연: 네가지의 형태로 심지어 정말 피 Blood type 으로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거기 때문에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었죠. MBTI도 사실 과학적인 근거라기 보다는 인제 예시들을 많이 모아놓고 모아보니 ‘성격들이 이렇다더라’ 라고 인제 한다고는 해요. 지연: 네 맞아요. 진짜 우리 예전에 혈액형 물어볼때는 굉장히 ‘B형남자는 나빠’, ‘나쁜남자야’, ‘A형은 소심해’ 이런걸로 음 사람의 성격을 어느정도는 조금 했던것 같긴 한데 MBTI는 제 생각에는 그나마 조금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이게 확실하지 않다고도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진짜 자기가 이제 그 질문을 보고 답을 할텐데 어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내가 이렇게 안 할 수도 있잖아요. 수연: 네 그렇죠 지연: 그래서 뭔가 내가 나를 보는 이 질문에 답하는것 보다는 나를 오래 알고 옆에서 보는 누군가가 이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해주면 조금 더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긴 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연: 어 근데 저도 실제로 그렇다고 말을 들었어요. 자기가 보는 자기 자신과 이제 남이 보는 자기 자신은 확연하게 다르다고 지연: 그러니깐요 수연: 네 그래서 자기를 이제 본인을 아는 여러 명의 친구들이 판단을 해주는 게 더 정확할 거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저는 친구들한테 꽤나 한번 꽤나 물어봤어요. 근데 모두 제 MBTI와 다른 MBTI를 고르더라고요. 지연: 아 정말요? 친구들이 무슨 타입을 고르던가요? 수연: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ESTJ인가 정말 아예 반대편 지연: 네 그렇네요. 진짜로 수연 아니면 ESTP 네 저를 외향형 그리고 이제 사고형 이제 많이 보더라고요 근데 저는 제가 생각하는 저는 조금 감정적이기도 하고 이제 조금 내향형인 사람이거든요. 근데 다른 사람 눈에는 또 그게 살짝 다른가 봐요. 지연: 그러게요 저도 제 친구도 저를 되게 다르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제 친구가 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이제 해봤는데 다르게 나왔었어요. 그래서 뭐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긴 한데 그래도 mbti를 물어보는 게 그냥 재미삼아 물어본다면 너무 이 사람을 판단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이 사람은 아 그렇구나’라는.. 수연: 이런 어느 정도의 그런 성향이 있구나라고 인지하는 게 이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죠. 어쨌든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에 대해서 알려주는 거니까 지연: 그런 것 같아요. 그냥 뭔가 ‘나랑 다르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게 될 것 같아서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오늘은 우리 이렇게 MBTI에 대해서 그냥 간단하게 지금 우리 한국 사회는 여기에 조금 집중을 한다 라고 해야 될까요? 알아봤는데요. 오늘 재미있으셨나요? 수연: 재밌었습니다. 지연: 그러면 다음에 또 봬요 수연: 그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