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5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 The most used words in Korea
Annyeong Radio - Ein Podcast von annyeong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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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수연 : 안녕하세요, 안녕라디오입니다. 저는 수연쌤입니다. 지연: 저는 지연쌤입니다. 저희는 런던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수연: 이 라디오는 한국 관련 주제를 다루려고 해요. 지연: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라디오입니다. 수연: 오늘의 주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입니다. 어 사실 저희가 런던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잖아요? 네 제 주변 친구들도 다 제가 한국어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어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친구가 한 외국인 친구에게 이제 홍콩친구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말을 시작할때마다 “아니 근데..” or “킹 받아” 라는 말을 쓴다면 정말 자연스러울 것이다. 정말 한국인 처럼 말할 수 있다. 라고 말을 하면서 어 그 얘기를 들려줬는데요. 저도 생각을 해보니까 “아니 근데”, “아니 근데 있잖아” 이런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하고 싶은 말 전에 아니 근데를 붙인다면 진짜 네이티브 처럼 네이티브 코리안 처럼 네 느껴질 것 같아요. 이걸 듣고 너무 재미있어서 오늘의 라디오 주제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을 다루면 좋을 것 같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지연쌤 가장 많이 쓰는 한국 단어가 뭐예요? 지연: 어 저의 경우에는 아 진짜 이거 같아요. 아 진짜? 네 모르겠어요. 제가 궁금한게 많은 지 항상 누가 무슨 말을 했을 대때 “아 진짜?” 이렇게 대답을 하곤해요. 수연: 어 근데 저도 진짜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지연: 그죠? 수연: 이것 처럼 진짜 많이 써요 처럼 진짜 라는 말이 really? 진짜? 맞아? 약간 이런말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말 있어요? 지연: 또 저는 “내말이” 이것도 많이 쓰는 거 같아요. 수연: 내말이. 지연: 내말이. 수연:내말이. 어떤 상황에서 쓰죠? 지연: 음 누군가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데 저도 그 생각, 그 말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내 말이” that’s what I want. That’s what I mean. 수연: 네, That’s what I mean. 내 말이 저도 약간 동의 할때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아 내말이 그거야 지연: 맞아요 맞아요. 수연: 그리고 뭐 또 다른 언어 있으세요? 지연: 음 “솔직히” 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수연:음 솔직히는 무슨 뜻이죠? 지연: Honestly? 네, 솔직히 영어로도 많이 쓸 것 같은데요. 수연: 네 Honestly. 네 그쵸, 솔직히 말하면, 뭐 약간 저도 그렇게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지연: 그죠? 쌤은 또 어떤 말을 많이 쓰시나요? 수연: 음 저는 아 진짜처럼 아 그래? 지연: 똑같은 말이죠? 수연: 이것도 똑같은 말이죠 결국에는. ah yeah? 아 그래? 약간 그런 말이구요. 또, 뭐 제가 인트로에서 제가 얘기했듯이 아니 근데. 아니 근데 있잖아 뭔가 약간 이런식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이거는 조금 어린 단어일수도 있어요. 그래서 뭔가 조금 젊은 세대들이 쓰는 말이긴 한데 뭐 인정 이라는 말이..I admit it 약간 이런 느낌인데 인정 약간 인정한다 내가 너 인정한다. 약간 이럴때 인정 이렇게 얘기하고요. 아니면 인정띠? 약간 킹 받는 단어이죠? 너무.. 인터넷 용어. 지연: 너무 어린 친구들이 쓸 것 같은데요. 수연: 근데 또 제 동생이 20대 초반이기 때문에 동생한테 이제 놀릴때, “인정띠?”하고 얘기 하는데요. 동생이 아주 킹받아 합니다. So 여기서 “킹받아” 킹 받는 다는 말이 a bit funny and annoyed 킹받아. 지연: 어 제가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지 조금 오래 지났던 거 같아서, 이런 얘기를 듣는 거는, 보통 TV 나 유투브로 많이 봤던 거 같은데요. 해서 제가 항상 생각을 했어요. 진짜 어린 친구들은 이말을 쓸까? 수연: 근데 제 주변에서는 20대 중 초반 친구들은 킹받는다는 말은 진짜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지연: 음 그렇군요. 수연: 뭐 사실 저희는 한국어 선생님이기 때문에, 언어를 조금 조심해야하지만, 뭐 온라인 매체에서 많이 재밌는거 보는 친구들은 킹받아 킹받쥬? 이런말 많이 사용합니다. 지연: 어쩔티비는요? 어쩔티비. 어우 진짜 쓰나요? 수연: 아 육성으로, 하 잘모르겠어요. 네, 근데 유투브에서는 많이 봤어요. 지연: 그죠 그죠 네. 수연: 어 근데 사실, 한국말 하면은 줄임말 그렇게 많이 사용하잖아요. 예를 들어서, 버카. 버스카드. 지연: 너무 오래된 말 아닌가요? 수연: 오래되긴했지만 아직쓰고 있다는 점. 네 어 선생님은 줄임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연: 어 저도 가끔은 줄임말을 쓰는 편인데요. 예를 들어서 가장 많이 쓰는게 아아? 수연: 아아. 지연: 아이스 아메리카노 정도 인것 같아요. 근데 음 일상생활에서 친구한테는 가끔 쓰는데요. 어른들에게는 안쓰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줄임말이 굉장히 예의바른 표현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수연: 그죠, 또 같은 표현을 줄여서 사용하는 거기 때문에 뭐 신세는 많이 이용을 하지만, 살짝은 약간 조금 아 왜 못알아듣게 얘기해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친절한 언어는 아니죠 사실. 지연: 그리고 우리 한국어는 반말 일수록, 조금은 캐주얼할수록 말이 짧아지잖아요. 그리고 조금더 격식을 차리고 예의바른 언어일수록 문장을 길게 하는 편이라서, 뭔가 줄임말이라는게 조금은 캐주얼한거 같아요. 수연: 저는 진짜 캐주얼한거 같아요. 진짜 캐주얼한 상황에서 많이 쓰니까. 왜냐하면, 뭐 회사 비지니스 상황. 부장님한테 “부장님, 아아 땡길까요?” 이렇게 얘기 안 하니까요. 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드실래요? 얘기를 하니까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가장 생각이 난게. 저희 사실 런던에 그 파리바게트라는 빵집이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들어왔어요. 근데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빵집인데, 이거를 “빠바”라고 부릅니다. 지연: And 그리고 하나더 유명한 빵집도 있잖아요. 여기에는 없지만 “뚜주”. 수연: 아. 지연: 뚜레주르. 수연: 뚜레주르. 지연: 양대산맥이에요. 한국에서는. 수연: 네 근데, 뚜레주르, 뚜주라고 불러요? 네. 저는 몰랐어요. 지연: 저는 불렀는데요? 수연: 어 선생님 신세대시네요. 네 저희이렇게, 한국 줄임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음 저는 재밌는 주제인 거 같아요. 지연: 네, 재밌었습니다. 수연: 네 알겠습니다. 저희의 라디오 이번 에피소드는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그러면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