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1 연예인을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을까? Can you see entertainers on the street?
Annyeong Radio - Ein Podcast von annyeong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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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지연: 안녕하세요. 안녕 라디오입니다. 저는 지연쌤입니다. 수연: 수연쌤입니다. 지연 : 저희는 런던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수연: 이 라디오는 한국 관련 주제를 다루려고 해요.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라디오입니다. 지연: 오늘의 주제는 ‘한국 사람들은 연예인을 자주 볼 수 있을까?’입니다. 한국에서 연예인 보신 적 있으세요? 수연: 저는 연예인을 실제로 본 적은 당연히 있는데요. 길거리에서는 아니었고요 이제 콘서트장이나.. 어네 저는 딱 콘서트 장에서만 딱 봤던 것 같아요. 지연쌤은요? 지연: 저도 대학교 축제때 연예인들 축하 공연이라고 할까요? 수연: 네 지연: 그런 자리에서 봤던 것 같은데요. 저도 길거리에서 연예인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근데 오늘 제가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자주 이런 질문을 받거든요.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그러면 BTS 본 적 있어?” 이런 질문을 굉장히 자주 받아서 이거에 대해서 좀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주제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수연: 네 근데 한편으로는 왜 “연예인 길거리에서 본 적 있어?” 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해요 지연: 왜? 수연: 사실 한국은 영국에 비해서 땅이 작기도 하고 또 케이팝 아이돌이 정말 많잖아요. 근데 또 대부분은서울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왜냐하면 방송사가 서울에 있잖아요. 그래서 어 “너도 진짜로 길거리 돌아다니면 연예인 볼 수 있어?”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아요. 지연: 근데 어떻게 생각해 보면 제가 사실 서울 사람이 아니니까 못 본 건가 싶기도 하거든요. 사실 서울에 2년 정도 살긴 했었는데 제 친구들 이제 서울에서대학을 나왔거나 이제 오랫동안 살았던 애들은 친구가 연예인인 애도 있더라고요. 수연 : 저도 이제 서울에서 태어난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뭐 흔히 말하는 가로숫길 “그 가로수길에 다니다 보면 연예인들 흔히 볼 수 있다.” 라고 말하는친구들도 꽤나 있기는 해요. 지연: 저도 가로수길 가끔 가봤는데 왜 저는 못 봤죠? 수연: 저도 한 번도 너무 못 봤어요. 지연: 너무 가끔 봐서 그랬던 걸까요? 수연: 아니면 연예인인지 몰랐던 거 아닐까요? 지연: 그들은 되게 조금은 뭐 선글라스를 낀다거나 조금은 이제 가리기 때문에 저희가 못 알아본 거겠죠? 수연: 음 네 그리고 정말 바쁜 연예인들은 사실 길거리에 돌아다닐 시간이 없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연: 저는 가끔 서울에 살 때 그런 뭐라 그러죠? 연예인들 타고 다니는 차를 뭐라고 그러죠? 수연: 봉고차? 지연: 봉고차 아니에요. 수연: 벤츠 지연: 아닌데 그 암튼 그 연예인들이 타는 수연: 벤(Van)? 지연: 맞아요. 벤을 자주 보긴 했거든요. 그래서 속으로 ‘저기 연예인 있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은 해보긴 했었어요. 거기에 타고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연: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까 그냥 저희 아파트에 어떤 연예인이 산다고 해서 저도 그 밴 흔히 말하는 연예인 벤 커다랗고 꺼멓고 이제 그런 차를 몇 번 봤던 것 같기는 해요. 근데 차만 봤어요. 지연: 그죠 맞아요. 진짜 근데 길거리에서 연예인을 보기는 굉장히 힘든 것 같아요. 주 활동지가 뭐 청담동이나 그런 가로수길에서 일을 한다거나 매일 간다거나 하면 몇 번은 볼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뭐 아니면 미용실에서 일한다거나 하면 연예인들이 자주 오니까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수연: 그래서 만약에 한국 연예인도 좋아하시고 한국에서 살면서 일도 해보고 싶다고 한다면 역시 서울 강남, 청담, 가로수길 이런 곳을 추천드립니다. 지연: 거기 가시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연: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수연: 네 오늘의 주제는 ‘연예인들을 길거리에서 보기 쉬울까?’ 였는데요. 정답은 ‘연예인이 다니는 곳에 가면 볼 수도 있다’ 라는 결론으로 오늘의 라디오 마무리 짓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